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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워싱턴 3월 18일] 미국의 연구인원들이 16일, 공기오염이 사람들의 경동맥 협소증에 영향줘 중풍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뉴욕대학 랑곤의료센터 조교수인 제프리 버거 등 연구인원들이 《미국심장병학회지》웹버전에 보고서를 발표해 이들이 미국 뉴욕, 뉴저지와 코네티컷 3개 주의 30여만명을 조사하고 이들 중의 중풍 병례와 각지의 공기오염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말하는 공기오염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석탄연소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PM2.5)를 말한다. 그 결과 PM2.5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경동맥 협소 현상이 나타나는 위험이 PM2.5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에 비해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인원들은 이는 통계조사 결과이며 이를 기반으로 공기오염과 중풍사이에 인과관계가 존재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결과는 공기오염 수준이 비교적 낮은 지역에서 경동맥 협소증과 중풍 발병률이 비교적 낮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