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서울 3월 27일] 27일, 한국 통일부는 구속된 2명의 한국 공민을 즉시에 석방하여 한국으로 돌려보낼 것을 조선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표했다.
한국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조선이 사전 통보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한국 공민을 구속하고 근거없는 주장을 제기한 행동은 국제 관례를 위반한 것이며 이에 대해 한국 측은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 조선은 구속된 한국 공민들을 즉시에 석방하고 두 사람의 신변안전을 전력으로 보장하고 그들의 가족과 한국 측 변호사를 접촉하겠다는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해 주길 재차 호소했다.
조선 국가안전보위부 대변인은 26일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선은 지난해 9월과 12월에 두 명의 한국 간첩을 체포했다. 이 두 명의 간첩은 한미 양국의 지시를 받아 여러 차례로 조선 노동당과 국가 정보, 그리고 군사비밀을 절취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고 조선 경내에서 반조선 선전물을 살포해 조선 사회 제도와 사회 안정을 파괴하려고 했다. 이 두 명의 간첩은 기자회견에서 자신들이 간첩 활동을 진행했다는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글/ 신화사 기자 왕자후이(王家輝), 번역/ 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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