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신화사 베이징 4월 10일]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된 것은 올해의 “대확률”사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분석인사들은 이 계획이 예정대로 이루어질 경우 SDR 통화바스켓의 대표성을 확대해줄 것이 분명하며 국제 금융체계의 안정성과 공평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금융위기가 발발된 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지속적으로 격렬한 파동을 보였지만 위안화는 상대적인 안정을 지속했다. 1997년 아시아금융위기 기간 대세에 따라 평가절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내어놓은 위안화가 “안정기”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었다.
일련의 사실이 보여주다싶이 위안화는 이미 글로벌 금융 안정을 지켜낼 수 있는 중요한 역량으로 부상했으며 국제 기축통화의 기본조건을 갖추었다.
중국 싱크탱크 안바운드 컨설팅에서 발부한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현재 SDR 배분 메커니즘은 합리하지 못한 편이며 선진국의 점유율이 발전도상국에 비해 뚜렷하게 높은 상태다. 또한 달러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 신흥시장 국가와 발전도상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이 부족한 문제를 조성했으며 SDR 배분의 균형성에 영향을 주었다.
최근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4개 G7 회원국을 대표로 하는, 일부 체계적인 영향을 조성할 수 있는 경제체에서 위안화를 SDR 통화바스켓에 납입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태도를 분명히 했다.
위안화가 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될 경우 중국 및 IMF 모두에게 윈윈의 국면이 형성될 것이다. 위안화를 SDR에 편입시킬 경우 후자의 대표성과 안정성을 보강할 수 있고 국제 기축자산으로서의 흡인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는 올해 3월 라가르드 IMF 총재를 회견할 당시 중국은 SDR 가입을 통해 글로벌 금융 안전을 수호하는 국제협력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며 중국의 자본시장과 금융분야의 진일보 개방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라가르드는 중국의 금융개혁이 성공할 경우 다른 나라에 귀감이 될 것이며 글로벌 금융안정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국제통화기금에서는 SDR 심사 사안에 관해 중국 측과 교류와 협력을 유지하는데 동의한다고 답했다.
분석인사들은 쌍방의 태도에서도 위안화의 SDR 통화바스켓 가입이 이미 협상의 최후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아낼 수 있으며 디테일한 부분만 추진하면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글/신화사 기자 리우원(劉雯) 유즈신(有之炘) 왕지엔화(王建華),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