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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런던 4월 13일] 한 국제연구팀이 영국의 최신호 《자연·의학》잡지에 보고서를 발표해 이들이 연구를 통해 Ⅱ형 당뇨병 상용약물인 페트포르민의 작용 메커니즘을 밝혀냈으며 이는 부작용이 더 적은 차세대 당뇨병 약물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는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의 연구인원들이 협력해 완성한 것이다. 이들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는 약 3.5억명에 달하는 성인들이 Ⅱ형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페트포르민은 가장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치료약물이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런 약물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을 파악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약물이 간에 직접 작용해 치료효과를 실현한다는 주장도 내어놓았었다.
그러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이런 관점은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트포르민은 구토, 설사 등 부작용이 있다. 연구에 참여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가이 라터 교수는 의학계에서는 향후 이 발견을 근거로 장흡수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부작용의 생성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Ⅱ형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돌파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글/신화사 기자 장자웨이(張家偉), 번역/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