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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中哈 훠얼궈스 국제변경협력센터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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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5-06 10:01:39  | 편집 :  서위

(자료사진)

   [신화사 알마티 5월 6일] 카자흐스탄 최대의 도시인 알마티에는 적지않은 도매시장이 있으며 이 도매시장들에서 판매되는 대부분 물품은 중국-카자흐스탄 변경에 위치한 훠얼궈스(霍爾果斯) 국제변경협력센터에서 온다. 얼마전 신화사 기자가 알마티에서 차를 타고 훠얼궈스로 가서 그 자초지종을 알아보았다.

   협력센터는 중국과 카자흐스탄 사이 경계선이 되는 하천을 따라 건설됐으며 중국과 카자흐스탄 두 부분으로 나뉜다. 2012년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투입된 이 협력센터 내에서 인원, 차량과 화물이 국경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기획에 따르면 이곳은 가공제조, 화물중계, 금융서비스와 관광레저 등 기능을 통합한 종합성 국제무역센터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무역전시구역, 비지니스센터, 호텔, 창고구역, 대학 등 시설이 조성되게 된다. 

   트레우장노프 변경협력센터 카자흐스탄 측 관리회사 부총경리는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카자흐스탄 측에서 센터에 진입할 경우는 여권을 제출해야 하며 카자흐스탄과 중국 양국 공민은 무비자로 센터에 진입해 30일간 머물 수 있다. 변경협력센터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가는 여객은 1500유로를 초과하지 않는 면세 상품을 휴대할 수 있으며 초과된 부분은 관세를 납부해야 한다. 

   중국-카자흐스탄 국계에는 임의의 관문도 설치되어있지 않으며 국경을 넘나드는 과정에 그 어떤 증빙서류와 수속도 필요치 않다. 중국 측에서는 22개 무역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중커(中科)국제무역센터, 황금통상구무역타운 등 5개 현대물류센터는 이미 일떠섰다. 매일마다 카자흐스탄 상인들이 대거 유입돼 구매열을 올리고 있으며 이들이 구매하는 주요 상품은 주로 건축자재, 전자제품, 타이어와 방직제품 등을 망라한다. 

   변경협력센터의 홍보 포스터에는 “두개 국가, 하나의 목표” 글귀가 유난히 눈에 띈다. 중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공동 노력아래 현대화한 변경도시가 곧 양국의 국경라인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 신화사 기자 저우량(周良), 번역/ 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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