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부 철강 기업들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강재에 대해 장벽 설치를 호소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 상무부 심단양(沈丹陽)대변인은 15일 미국이 중국의 강재 수출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을 이유로 장벽을 설치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의 언론이 미국의 일부 철강회사 경영진들이 중국 철강이 "불공정한 가격"으로 대량 유입돼 미국 철강기업의 시장공간을 차지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경영진은 "중국제조"철강에 장벽을 설치할 것을 호소했으며 이 요구는 미 정부의 지지를 얻을 확율이 아주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대변인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의 강재수출은 32.7%의 속도로 고속 성장했다며 쾌속 성장의 주된 원인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시장의 수요가 비교적 컸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철광석 가격 인하로 중국의 강재 수출원가가 낮아지면서 경쟁력이 높아져 일부 국가와 지역에 대한 중국의 강재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데 대해 심대변인은 이는 정상적인 현상으로 시비거리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심대변인은 미국이 됐든 다른 나라가 됐든 중국은 중국 강재수출의 빠른 성장을 구실로 중국의 강재제품에 대해 여러가지 조치를 실시하려 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대변인은 모든 무역동반자가 중국과 대화와 협력을 통해 각자의 관심사를 해결하고 무역구제조사 실시에 신중을 기하여 훌륭한 국제무역환경 유지를 위해 노력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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