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5월 21일] 중국 국가전망공사(State Grid)가 19일, 브라질에서 브라질 미려산 특 고압 직류송전프로젝트(巴西美麗山特高壓直流輸電項目) 착공을 선포했다. 이는 중국이 해외에서 낙찰한 첫번째 특고압 송전 프로젝트이며 중국의 특고압기술이 “해외진출”에서 중대한 돌파를 가져왔음을 의미한다.
한편 한달 전 국가전망공사에서는 파키스탄과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BOOT(건설, 보유, 운행, 인계) 패턴으로 파키스탄 송변전 프로젝트를 투자, 건설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건설을 통해 국가전망에서는 고압직류 송전 기술의 설계, 개발, 제조, 건설과 운영에 이르는 풀 세트 기술 수출을 실현하게 되며 파키스탄 측을 위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중국기업이 국제생산력과 장비제조협력에 박차를 가하는 축도일 뿐이다. “일대일로(一帶一路)”전략의 실시와 더불어 중국 장비 제조업이 “해외진출” 걸음을 빨리고 있다. 중국의 핵발전기업에서도 자주 지적소유권을 보유한 “화룽1호(華龍一號)” 유닛의 해외 착지를 힘써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의 고속철도는 유럽 각지에서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난처(中國南車) 역시 중국 고속철도 장비의 “해외진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최근 라틴아메리카 방문과정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브라질연방공화국 정부 2015년부터 2021년 사이 공동행동계획(中華人民共和國政府與巴西聯邦共和國政府2015年至2021年共同行動計劃)》을 공동 체결하고 양자 생산력, 인프라건설, 금융, 항공, 농업, 새에너지, 통신, 과학기술 등 각 영역 35개 협력 문서의 체결을 지켜보았다.
중국 국무원에서 최근에 발부한 《국제적으로 생산력과 장비제조협력을 추진할 데 관한 지도의견(關於推進國際產能和裝備製造合作的指導意見)》에서는 국제적인 생산력과 장비제조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중국경제가 중고속 성장과 중고급 수준에로 매진하는 중대 조치이며 뉴라운드 고수준 대외개방을 추진하고 국제경쟁우세를 보강하는 중요한 내용이라고 제기했다.
국제생산력과 장비제조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이미 중국경제발전의 빅 엔진이 되었다. 장비와 우세 생산력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것은 대외무역의 새동력을 구축하는 절박한 수요다.
그러나 중국기업의 “해외진출”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차별대우와 같은 장벽외에도 불안정 통합이 어려운 등 객관적인 장애에 부딪쳤으며 무작정 투자 등 문제에도 직면했다.
룽궈창(隆國強)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기업의 “해외진출” 난관을 돌파하려면 한방면으로 정부에 의존해 고위층 대화를 추진하고 정보 플랫폼을 보완해 기업을 위해 양호한 환경을 창조해야 하고; 다른 한방면으로는 업종 조직을 보완하고 관리해 해외진출 기업의 “내공”을 향상시켜야 한다. [글/ 신화사 기자 위자신(于佳欣) 저우커(周科),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