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인민대회당에서 필립 벨기에 국왕과 회담했다. 회담 전, 시진핑 주석이 필리프 국왕의 중국방문을 환영하여 인민대회당 동문 밖 광장에서 의식을 개최했다.
[신화사 베이징 6월 2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인민대회당에서 필립 벨기에 국왕과 회담했다.양국 정상은 중국과 벨기에 관계발전을 높이 평가했으며 계속 함께 노력하여 양국의 정치적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실무협력의 새로운 성장점을 만들고 민간친선을 심화하여 중국과 벨기에 관계를 더욱 잘 발전시키기로 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최근 몇년간 중국과 벨기에 관계가 양호한 추세를 보이며 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처해있다. 중국 측은 중국과 벨기에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벨기에를 유럽연합에서의 중요한 협력동반자로 간주하며 벨기에 측과 밀접한 고위층 교류와 높은 수준의 정치적 상호 신뢰를 유지하고 중국과 벨기에의 전방위 우호관계의 큰 방향을 단단히 파악하길 바란다.
시진핑 주석은 또한 필립 국왕에게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을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 측은 벨기에 측에서 아시아 인프라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향을 높이 평가하며 벨기에가 “일대일로” 제안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 또한 아시아 인프라 투자 은행(AIIB)이 벨기에 가입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을 지지한다.
필립 국왕은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나는 벨기에 국왕 신분으로 진행하는 첫 국빈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했으며 이는 벨기에가 대중국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벨기에는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을 적극 평가하며 중국과 여러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이다.
필립 국왕은 또한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벨기에는 유럽연합 본부 소재지로 유럽사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다. 벨기에 측은 중국이 유럽일체화과정과 유로존건설을 지지한데 사의를 표시한다.
양국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 등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글/ 신화사 기자 류화(劉華), 번역/ 리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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