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를린 7월 10일] 제39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회의(WHC)가 8일 독일 본에서 막을 내렸다. 제40회 회의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유산대회는 6월28일부터 7월8일까지 개최됐다. 대회에서는 24개 새로운 세계유산이 심의 및 통과되고 기존 세계유산 3개를 확충했다. 지금까지 세계유산 총수는 1031개에 달하며 문화유산 802개, 자연유산 197개, 문화와 자연의 성격을 모두 가진 복합유산 32개를 포함한다.
새롭게 증가된 24개 세계유산은 23개 세계문화유산과 1개 자연문화 복합유산을 포함한다. 올해 세계유산목록에는 후난(湖南) 융순(永順) 라오쓰청(老司城) 유적, 후베이(湖北) 탕야(唐崖) 투쓰청(土司城) 유적, 구이저우(貴州) 버저우(播州) 하이룽툰(海龍屯) 유적을 대표로 하는 중국 투쓰 유적들이 성공적으로 등재되었다. 이로써 중국 시난(西南 ) 산악 지구에서 생활하는 투쟈족(土家族), 묘족(苗族)과 거라오족(仡佬族)들이 처음으로 자기만의 세계문화유산을 소유하게 되었다.
신화사 기자가 중국 대표단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내년 중국의 2개 유산 등재의 신청이 심의를 받게 되며 각각 광시(廣西) 줘장화산(左江花山) 암벽화 문화경관과 후베이(湖北) 선눙자(神農架)이다. [글/ 신화사 기자 궈양(郭洋) 탕쯔창(唐誌強),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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