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7월23일] 에이피통신사가 7월22일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오카모토 유키오 미쓰비시 머터리얼 사외이사는 강제 노동에 징용된 미국 전쟁포로를 향해 역사적 이정표의 의의를 지닌 사과를 마친뒤 2차 세계대전의 영국, 네덜란드, 호주 등 국가의 징용 피해자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보였다. 이와 동시에 전쟁중 강제 징용된 중국 피해자들과도 해법을 찾고싶다고 밝혔다.
오카모토 일본 전 외교관은 해외매체에 “이러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같은 사과를 할 것이다. 다른 회사들이 무엇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회사의 강제 노동에 징용된 피해자들에게 가장 큰 고통을 준 만큼 우리는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카모토는 앞서 7월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강제 징용 생존자 및 가족들을 향한 사과활동에 참가한 바가 있다. 전쟁에서 약 900여명의 미국인들이 미쓰비시 광산에서 강제 노역을 당했다.
“우리는 피해자들과 원만한 해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부언한 오카모토는 “개인적으로 강제 징용된 중국 징용 피해자들에게 안타까움을 느끼며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법정에서 그들이 배상금을 요구하므로 우리는 돈과 관련된 해법으로 이를 해결할 것”라고 설명했다.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