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가 8일 보도한데 따르면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8월 14일 내각결의의 형식으로 전후 70주년 "아베담화"를 발표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이해를 얻었습니다.
아베는 7일 자민당 고위층회의에서 자신이 14일 내각결의를 통해 "아베담화"를 발표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저녁 아베가 연립여당인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를 만나 나쓰오에게 담화 초안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일본매체가 보도한데 따르면 야마구치는 아베가 담화에 "침략", "식민통치", "사죄" 등 1995년 "무라야마 담화"중의 핵심문구를 넣을 것을 요구했으나 아베는 "사죄"라는 문구를 넣는데 대해 의견을 보류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붕"이 8일 보도한데 따르면 아베는 원
래 내각결의를 거칠 필요가 없는 "개인"담화의 방식으로 70년 담화를 발표함으로써 예전의 "무라야마 담화", "고이츠미 담화"에서 사용한 문구의 속박을 받지 않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공명당이 "아베담화"는 반드시 과거의 일본정부의 입장을 계승해야 하며 내각결의의 방식으로 발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주변의 일부 세력들도 내각결의의 형식으로 담화를 발표함으로써 "아베 담화"로 "무라야마 담화"를 고쳐쓰려는 목적을 달성하길 희망했습니다.
전후 50주년의 "무라야마 담화"와 전후 60주년의 "고이츠미 담화"는 모두 내각결의의 형식으로 8월 15일에 발표했습니다. "요미우리신붕"은 보도에서 아베가 8월 14일 담화를 발표하기로 선택한 것은 8월 15일의 일본천황연설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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