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김대중 전 한국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일행이 전세기로 평양을 떠났으며 이날 오후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기자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이희호 여사 일행은 귀빈 통로로 출경했습니다.
조선측 환송차대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차량번호가 달린 차량이 있었습니다. 전세기는 현지시간으로 10시 57분경(베이징시간으로 9시 57분)에 이륙했습니다.
한국측의 보도에 따르면 이희호 여사는 한국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희호 여사 일행은 지난 5일부터 조선을 방문했습니다. 현재까지 조선언론은 도착 소식 외에는 기타 일정과 조선 지도자와의 면담 등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이희호 여사의 조선 방문 일정
에는 평양산원, 애육원, 평양 이북 평안북도 묘향산 견학 등이 포함됩니다.
2000년 6월 당시 한국 김대중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평양을 방문했으며 당시 김정일 조선최고영도자와 회담을 갖고 "남북공동선언"에 서명하고 발표했습니다.
"남북공동선언"은 한조 화해협력의 새시기를 열어놓았으며 그후 남북관계는 뚜렷하게 완화되었습니다.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병사한 후 조선은 한국에 특사를 파견해 조문했습니다.
2011년 12월 김정일 조선 전 최고영도자가 사망한 후 이희호 여사는 조선에 가서 조문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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