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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폭발 지점 근처의 고층 빌딩에서 촬영한 사고 현장.[촬영/ 신화사 기자 웨웨웨이(岳月偉)]
[신화사 베이징 8월 19일] 20톤의 티엔티와 견줄만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대폭발은 중국 톈진(天津)항 국제물류센터 구역 내에 축구장 절반 크기보다 훨씬 더 큰 구덩이 하나를 남겼다. 사고가 발생한 지 일곱번째 되는 날, 이 물로 고이고 있는 큰 구덩이는 비통으로 차고 흐르는 눈물 한 방울처럼 까맣게 타버린 땅에 박혀 이시각 톈진시의 표정으로 굳어버렸다. "칠일제(七日祭)"가 올려지는 날은 저승으로 간 자의 영혼이 평안함을 찾는 날이지만 지금은 억누를 수 없는 비통이 감도는 날이 되었다. 톈진시의 시민들이 이 도시의 영웅들을 추모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날은 비통 속에서 용감히 앞을 향해 전진하는 날이며 앞으로 이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이 피를 대가로 얻은 교훈에 대해 통절히 명심하는 날이기도 하다.(번역/ 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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