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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베이징 8월 22일] 21일, 한국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하는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가 성대히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황교안 한국 국무총리가 참석해 치사를 발표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치사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뒷받침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행사가 경주의 역사적 자산을 바탕으로 실크로드 국가들의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뤄지고 유라시아 대륙의 ‘새로운 문화실크로드’를 만들어 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과 조선 간 “문화교류를 통해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고, 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크로드 경주 2015’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개막사에서 “실크로드는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미래로 가는 자산”이라며 “실크로드는 수많은 사연이 함께하고 있고 갈등과 분쟁이 아니라 소통과 공존의 현장으로서 문화를 통해 세계로, 실크로드를 통해 미래로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라시아 문화특급 ‘실크로드 경주 2015’ 는 59일간 쉬지 않고 달리게 된다. 행사 기간 동안 47개국 150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총 1만 여명이 참가하는 문화 축제로 4개 테마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쉼 없이 펼쳐진다. 경주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천년 고도 경주를 넘어 세계 각국의 문화가 소통하고 융합하는 새로운 문화 창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글/ 신화사 기자 톈밍(田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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