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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베이징 9월 18일] 17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해외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지난 9월11일, 유엔총회에서 “각 국이 차기 총장에 여성 후보를 추천하는 것을 고려하라”는 결의안이 채택되었으며 현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이 2016년 말에 임기를 마치면 유엔의 첫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임명된 8기 유엔 사무총장은 모두 남성이었다. 《유엔헌장》에서 사무총장을 “그(He)”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상 사무총장은 남성이라는 신분을 전제로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최근들어 여성 사무총장의 임명을 희망하는 조직의 추동하에 여성 옹호활동도 점차 확대되어왔다. 앞서 한 주 유엔 유럽대표는 “(차기 사무총장 임명에 관해)자질을 제외하고도, 여성의 신분이라는 점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17년1월부터 부임하게 될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앞서 선출된 예제가 없는 동유럽 국가에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점이 많다. 현재 불가리아 출신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제기되는 외, 네덜란드 전 총리이자 유엔 개발계획(UNDP) 총재 헬렌 클라크도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