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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베이징 9월 22일] 20일, 지린(吉林)시와 훈춘(琿春)시를 잇는 지투훈(吉圖琿,지린, 투먼, 훈춘의 줄임말)고속철이 정식 개통되었다. 중국 최대의 조선족 집거구—옌볜조선족자치주(延邊朝鲜族自治州)가 이로부터 고속철 시대에 진입했다.
설계시속이 250㎞인 고속철의 건설 이정은 360㎞이다. 지린 역, 자오허 서역(蛟河西), 옌지 서역(延吉西), 투먼 북역(圖們北), 훈춘 역 등 9개 역이 있으며 훈춘에 여객 열차가 통하지 않던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옌볜주 수부인 옌지시에서 베이징까지의 통근시간도 23시간에서 9시간으로 줄었고 창춘(長春)부터 훈춘까지의 통근시간은 원래의 근 7시간에서 3시간 좌우로 줄었다.
민족 특색은 이 전용선이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다. 옌지 서역 역내 대합실의 두폭의 거대한 조선족 특색 벽화는 색상이 눈부시고 아름다웠다. 플랫트홈의 민속 인물 조각상은 아주 섬세하게 조각되었고 대합실, 음식 코너, 안내 데스크 설계도 모두 조선족 전통 문화의 요소를 참조하였다.
옌볜의 여름은 산수가 가관이고 겨울에는 빙설이 아름다워 고속철은 이곳의 관광경제를 직접 격상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속철이 개통된 후 동쪽으로는 조선, 러시아, 서쪽으로는 고속철도망을 통해 동북 전체와 연동되는 옌볜주는 '주머니의 밑바닥'으로부터 일약 국제성 교통 중추로 부상하여 동북아 경제 발전 구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다.(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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