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신화사 기자 리쉐런(李学仁)]
[신화사 베이징 11월 3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1월 2일, 인민대회당에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중프 관계 발전을 높이 평가하고나서 협력해 앞으로 나아가고 양국 우호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끊임없이 개척하는 데 동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프 관계에 대해 3가지 제안을 제기했다. 하나는 정치적 상호신뢰의 인솔과 보장 역할을 발휘하는 것이다. 쌍방은 시종일관 상호 존중, 평등 상대를 견지하고 중프 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 대세를 유지해야 하며 더 높은 차원에서 양자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 둘은 실무협력과 인문교류를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쌍방은 핵발전, 비행기 제조 등 영역에서의 중대 협력 프로젝트를 잘 시달하고 상호 개방 강도를 확대하며 양자무역과 투자의 성장 잠재력을 방출해야 한다. 셋은 공동으로 신형 국제관계의 건설을 추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측은 프랑스 측과 함께 국제화폐금융체계의 개혁을 추동하고 내년 G20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 프랑스와 밀접하게 소통하려 한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과 유럽연합은 세계 구도속 두갈래 중요한 역량이다. 우리는 프랑스 측을 포함한 유럽 측과 함께 상호 존중, 평등상대, 협력 상생의 원칙에 따라 중국, 유럽 사이 4대 파트너 관계의 끊임없이 발전을 추동하고 특히 중국의 “일대일로”제안과 유럽의 투자계획 연결 등 면에서 하루빨리 진척을 얻어내려 한다. 프랑스 측이 중국-유럽 관계에서 적극적인 인솔 역할을 발휘해 중프 관계와 중국-유럽 관계의 공동발전을 추동해줄 것을 희망한다.
올랑드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의 이번 중국 방문은 프중 전면적 전략 파트너관계를 진일보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프중 양국은 양호한 정치적 상호신뢰와 대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무역, 투자, 핵에너지, 관광, 인문 등 각 영역에서의 협력이 끊임없이 향상되고 있다. 프랑스 측은 중국 측과 협력해 기후변화 파리대회가 적극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게 추동하고; 중국이 내년 G20 정상회담을 잘 개최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국제금융기구에 필요한 개혁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 프랑스는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와 함께 유럽-중국 협력 관계의 발전을 적극 추동할 것이다.
회담후 양국 정상들이 공동으로 《중프 정상 기후변화 연합성명(中法元首氣候變化聯合聲明)》을 발표하고 양국 정부와 기업간 다양한 협력 문건의 체결을 함께 지켜보았다. 이런 협력 문서들은 경제무역, 금융, 에너지, 환경보호, 인문 등 다양한 영역을 망라했다. [글/신화사 기자 리중파(李忠發),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