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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공군 러 전투기 격추, 각측 쌍방 자제 유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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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국국제방송국 | 2015-11-25 10:47:46  | 편집 :  리상화

   터키 NTV텔레전방송이 터키 군부측 관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데 의하면 현지 시간으로 24일 9시 20분경, 터키가 F-16 전투기 두대를 출동해 시리아 북부로부터 터키 영공을 침범해 온 러시아 수호이-24 전투기를 격추했으며 이어 전투기가 시리아 경내에서 추락되었다.

   보도에 의하면 전투기에 탑승한 비행사 두명중 한명은 시리아 동북부의 시리아 반대파 무장세력에 의해 사살되었으며 다른 한명은 여전히 행방불명이다. 러시아측은 이미 여러대 군용헬기를 출동해 비행사를 찾고있는중이다.

   터키 무장부대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터키 군부측은 여러차례 러시아 전투기를 향해 경고를 보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터키 대통령부는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 영공을 침범했다고 인정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이 사건은 러시아와 터키관계에 엄중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 공군 수호이-24 전투기가 터키 F16 전투기가 발사한 공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격추된 러시아 전투기는 터키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사건발생 당시 시리아 경내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의 타격임무를 수행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전투기가 격추된 지점은 시리아와 터키 국경과 1킬로미터 떨어진 시리아 영공에 속하며 격추된 곳은 시리아와 터키 국경에서 4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라고 지적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24일 반기문 사무총장이 터키가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사건에 대해 매우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진상을 밝히며 유사한 사건이 다시금 발생하지 않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방문 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4일 터키와 러시아가 필요한 조치를 취해 긴장정세의 승격을 완화하길 호소했다.

   사건 발생 당일 나토는 터키의 요구에 의해 나토이사회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회의후 브리핑에서 자신은 러시아가 나토 동맹국 국경에서 군사행동을 진행하는데 대해 주목한다고 하면서 현 사태는 유사한 사건이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하는 중요성을 보다 돌출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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