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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야오치린(姚琪琳)]
[신화사 서울 12월 1일] “10년: 동북아 지역의 공동번영을 향해(十年:邁向東北亞地區的共同繁榮)”을 테마로 한 “동북아 명인회” 제10차 회의가 30일, 한국 서울에서 개최됐다. 중일한 3개국 정계, 학술계, 기업계에서 온 참여자들이 3개국이 금융무역, 환경 에너지, 문화교육 등 영역에서의 협력에 관해 논의하고 새시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 비전을 논의했다.
정페이옌(曾培炎) 중국 측 대표단 단장, 국무원 전 부총리가 기조 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형세에 직면해 세계 각국에서 잇달아 “뭉쳐서 온기를 나누고 있으며” 구역경제 일원화 진척은 이미 세계 경제 발전의 하나의 중요한 추세가 되었다. 그러나 동북아 지역경제 일원화 진척이 뚜렷하게 정체됐고 이는 주로 역사 등 민감한 문제의 간섭과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그는 두가지 제안을 제기했다. 하나는 동북아 무역 투자 자유화를 추동하고 중일한 자유무역구 협상 진척을 빨리하는 것이며; 둘은 포괄적인 호련호통을 추동하고 “3망 3통”(三網三通) 동북아 대교통망, 대 에너지망, 대 통신망 및 규제통, 물류통, 금융통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이홍구 한국 측 대표단 단장, 한국 전 총리는 한중일 3개국은 안정된 관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지혜를 모아 밝은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쿠다 야스오 일본 측 대표단 단장, 일본 전 총리는 회의에서 3개국의 문화와 민간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옛 격언 “국가의 왕래는 민간인들이 얼마나 친하냐에 달렸다(國之交在於民之相親)”를 인용해 국민 사이의 상호 이해는 3개국 관계를 개선하는 면에서 지극히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북아 명인회”는 신화 통신사, 일본 경제신문사와 한국중앙일보에서 연합으로 발기한 3개국 유명 인사 포럼이며 2006년부터 해마다 3개국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황교안 한국 국무총리는 29일, 회의환영연회 축사에서 “동북아 명인회”는 한중일 사이 가장 중요한 민간 교류 메커니즘이며 이 메커니즘의 제의아래 3개국 정상 회담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고 밝혔다. 정의화 한국 국회 의장은 30일 오찬회에서 현재 3개국의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급박한 문제는 의견차이를 해소하고 상호 협력을 위해 굳건한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글/신화사 기자 야오치린(姚琪琳), 마정(馬崢),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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