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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여성 이란서 드라마 출연... "문화전파의 모란꽃이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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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6-03-04 10:26:36  | 편집 :  왕범

자료 사진: 장멍한(왼쪽)

   [신화망 정저우(鄭州) 3월 4일] (펑다펑(馮大鵬) 기자) “저는 고대 실크로드의 기점에서 출발해 이란을 향해 중국을 소개하려 합니다.” 기자는 최근 이란에서 유학중인 뤄양(洛陽) 여학생 장멍한(張夢晗)을 만났다. 단정한 짧은 머리의 그녀는 쾌활하고도 유머적이었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당당하게 얘기하기 시작했다.

   “2014년 봄에 이란 테헤란대학교에서 박사학위 공부에 한창이던 저는 우연한 기회로 ‘수도’ 제작진에 여주인공 ‘춘창(春常)’ 역으로 추천되었답니다. 그렇게 하여 이란의 유명 감독인 무하단, 배우 타나반드와 함께 작업하게 되었죠.” 유학생이던데서 드라마 탤렌트로 되기까지, 장멍한은 당시 제작진을 위해 페르시아어를 구사할 수 있는 중국여성을 물색하던 중에 그를 추천했던 주 이란 중국대사관 직원에게 큰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

   제작진은 그녀에게 드라마속에 중국원소를 더하는 이유는 근년래 중국제품이 이란시장에 진입하고 그 영향력이 점점 더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이란간의 경제협력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느껴요. 이란에 시집오는 중국여성들도 아주 많고요, 드라마는 현실의 반영입니다. 이란에 있는 저의 많은 남성친구들은 중국인 아내를 맞이하려는 경향이 많아요”라고 덧붙였다.

   장멍한이 “수도”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이면서 제작진은 2부 촬영지로 베이징을 선택했다. 귀국한 장멍한에게는 발휘할 공간이 더 커졌다. 2015년 9월, 이란 유명 감독 아바스가 중국에서 “항저우의 사랑” 촬영을 두고 협상하는 과정에서 장멍한은 통역을 전 코스로 담당했다.

   실크로드의 요충지인 옛 도읍 뤄양에서 실크로드 중요역참(驛站)인 테헤란에 이르기까지, 장멍한이 걸어온 것은 학습과 탐색의 길이요, 문화와 교류의 길이었다. 오리지널 뤄양인인 그녀는 모란꽃을 가장 즐긴다고 말하면서 “오직 모란꽃만이 진정한 국색(國色)이지요”라고 전했다. 그녀는 스스로가 중국-이란 문화교류의 길에서 모란꽃으로 활짝 피어나길 희망하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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