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왕이밍(王一鳴) 국무원 발전 연구 센터 부주임은 19일 2016년 중국 경제의 저조한 상황은 계속 되겠지만 투자 증가 속도가 안정되고, 과잉 생산 해소가 가동되고 신동력이 가속화되면서 올해 경제 둔화 현상이 단계적 안정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경제는 여전히 6.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 2년간 경제는 점차 안정세를 회복해 전반적으로 L형 증가 태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열린 "2016중국발전고위층 포럼" 경제 정상회의에서 왕일명 부주임은 2016년 세계 경제는 '뉴노멀' 현상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며 '저성장, 저통화팽창, 다리스크' 국면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는 어려운 세계 경제 회복세, 현저히 둔화된 신흥경제체의 성장 속도, 대중상품의 가격 하락, 글로벌 무역의 지속적인 저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달러 가치의 변동주기 등 다방면의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기타 경제체 와의 연동 과정에 전반 세계 경제에 영향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경제 성장률이 '7% 미달'이 경제 하락을 부축이게 되고 심지어는 실속(失速)할 것이라는 일부 견해에 대해 왕이밍 부주임은 7%라는 수치는 중국 경제의 분수령이 아니며 수치보다는 경제 운영의 품질과 효익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왕이밍 부주임은 '12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 경제는 연평균 7.8% 성장했는데 이는 일본이나 한국의 고속성장 단계의 마지막 5년간 증가 속도와 대체적으로 비슷하다고 하면서 중국 경제 증속이 하락하는것은 상대적으로 완화되는 과정이며 실속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중국 경제 구조에는 일련의 중대하고도 적극적인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하면서 2015년의 소비 증가률은 1999년이래 처음으로 투자 증가률을 초과했으며 소비가 경제 성장에 주는 공헌률도 이미 60% 제고되었고 도시화 비율과 서비스 산업의 비율 역시 50%를 초과해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