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4월 7일](장다이레이(張代蕾) 기자) 최근 몇 년간 많은 젊은이들이 점차 전통적인 화려한 결혹식보다 검소한 소규모 결혼식을 더 선호한다. 6일, 연합뉴스는 한국의 전통 결혼식은 대부분 호화스럽고 화려하며 수백명의 손님들을 초청하고 비싼 선물들을 준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한국 결혼정보회사 DUO에서는 천명의 신혼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통적인 결혼식을 올리는데 약 46만위안이 필요하고 그 중 1/4의 비용은 결혼식 장소 대여 비용에 속한다. 하여 일부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은 부모님들께 결혼 자금을 요구하거나 심지어 대출 받을 수 밖에 없다. 수차례 친구들과 회사 동료들의 이러한 “매우 유사한” 결혼식에 참석한 후 33세의 김공선씨는 본인은 이러한 형식의 결혼식을 올리지 않을 것을 결심했다.
지난 달,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서울 시청 지하실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이곳은 임대료가 낮고 하루에 하나의 결혼식 행사만 진행하도록 규정됬기 때문에 시간도 충분하다. 더 중요한 것은 신혼부부는 허례허식을 버리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결혼식을 준비 할 수 있다.
경제적 압력하에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정부는 공공장소의 예식장 임대료를 낮추고 합동 결혼식을 무료로 준비해주는 등 방법으로 검소한 결혼식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배우 원빈과 이나영은 서울로부터 150킬로미터 떨어진 민속촌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렸는데 참석한 손님수가 50명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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