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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아미산)
【개관】
아름다운 명산 아미산(峨眉山)은 수려한 산수와 유구한 불교문화, 풍부한 동식물자원, 독특한 지질적 경관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국립공원으로 인정된다.
산자락에서 산위로 올라가면서 하루동안에 일년 사계절을 모두 체험할수 있는 아미산은 "동식물의 왕국"과 "지질의 박물관", "불교의 나라" 등 다양한 월계관을 안고 있다.
(사진설명: 아미산의 건물)
【역사】
아미산은 중생대 후반의 연산운동으로 초보적인 지질윤곽을 갖추었고 히말라야 운동에 의한 융기로 오늘날의 산발이 형성되었다. 아미산의 인문역사는 삼천년전부터 시작된다.
아미산이라는 명칭은 기원전 700여년의 서주(西周)때부터 사용했고 이천여전전에 벌써 은자가 아미산에 살았다고 한다. 1세기초부터 아미산에는 불교건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해 번성기에는 200여곳의 절이 있었고 오늘날까지 보전된 절은 10여곳이 된다.
아름다운 자연경치와 유구한 역사, 풍부한 종교문화를 보유한 아미산은 1996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자연 및 문화 유산>에 등재되어 자연과 문화의 이중 문화재로 인정되었다.
(사진설명: 멀리에서 본 아미산)
【주요명소】
아미산의 정상 만불정(萬佛頂)은 해발고도가 3,099m이고 남북향의 산세가 230km나 뻗어 있으며 부지는 115제곱 킬로미터에 달한다. 수려한 경치의 신비한 불교승지로 인정되는 아미산은 옛스럽고 우아하며 신비하고 웅장하며 요염하고 아름답다.
기복을 이룬 산발과 무성한 녹음, 깊은 골짜기, 날아 내리는 폭포, 수려하고 우아한 경치를 가진 아미산은 "이 세상에서 가장 수려한 산"이라는 월계관을 받았다.
(사진설명: 푸르른 아미산)
아미산은 거대한 푸른 병풍처럼 성도벌판의 서쪽에 솟아 있다. 멀리서 아미산을 바라보면 우아하게 뻗은 산발이 소녀의 눈썹같다고 해서 이름이 아미산이다.
아미산은 대아(大峨)와 이아(二峨), 삼아(三峨), 사아(四峨) 등 네개의 산으로 무어져 있다. 사람들은 그 중 기이한 산봉이 즐비하고 명소가 집중된 대아산을 습관적으로 아미산이라 부른다.
아름다운 아미산은 4대 중국 불교명산이기도 하다. 전한데 의하면 불조 석가모니의 제자 보현(普賢) 보살이 이 곳에서 불교경전을 설법했다고 한다.
(사진설명: 아미산의 불교건물)
아미산은 원래 도교와 불교가 공존하는 종교의 장소였다. 동한(東漢)초반에 초전(初殿)이라는 이름의 도교건물이 신축되고 그 뒤의 진(晉)과 당(唐), 송(宋), 명(明), 청(淸)을 거쳐 200여개의 절을 지었으며 절의 스님은 천명에 달했다.
오랜 세월동안 불교가 성행하고 도교가 쇠락하면서 아미산의 도교건물도 소리없이 세월속으로 사라져 현재 아미산은 명실공히 "보살신앙" 중심의 불교승지로 되었다.
오늘날 아미산에는 보국사(報國寺)와 만년사(萬年寺), 선봉사(仙峰寺), 금정(金頂)을 비롯해 10여곳의 절이 남아 있고 절에서는 스님들이 정상적인 종교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사진설명: 아미산의 푸른 숲)
아미산의 동식물 자원 또한 아주 풍부하다. 아미산에는 유럽대륙의 모든 식물종을 망라한 5,000여종의 식물이 자란다. 야생동물도 3,200여종에 달하고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동물은 짖궂은 원숭이다.
청나라 시인 담종악(譚鐘岳)은 아미산의 경치를 아미산 10경으로 개괄했다. 아미산 10경은 금정의 상서로운 빛 금정상광(金頂祥光), 연못에 비낀 달 상지월야(象池月夜), 선봉사와 구로동의 고건물 구로선부(九老仙府), 아늑한 선원에 내리는 비 홍춘효우(洪椿曉雨), 아름다운 만년사의 가을 백수추풍(白水秋風)이다.
청음각의 물소리 쌍교청음(雙橋淸音), 산마루의 설경 대평제설(大坪霽雪), 영암사의 푸른 산봉 영암첩취(靈岩疊翠), 청산의 구름 라봉청운(蘿峰淸雲), 성적사의 종소리 성적만종(聖積晩鐘)이 아미산 10경이다.
(사진설명: 아미산의 일출)
아미산에는 또한 일출과 운해, 브로켄 현상, 성스러운 등불이 네 가지 기이한 경관으로 인정되어 운이 좋으면 자욱한 운해위로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의 일출, 신비로운 브로켄 현상 등을 직접 볼수 있다.
아미산에는 항상 구름이 낮게 모여 있어 해마다 평균 322일동안이나 운무가 자욱하다. 그래서 해발 2,000m이상의 아미산 72봉은 항상 산허리에 구름을 두르고 솟아 비경을 자랑한다.
아미산 산봉에 올라서면 발 아래로 운해가 꿈틀거리고 그 속의 산봉은 섬처럼 구름의 바다위에 떠 있는데 햇볕을 등지고 서면 저 멀리 구름위에 브로켄 현상이 나타나 신비한 자연을 느끼게 한다.
(사진설명: 아미산의 원숭이)
그밖에 아미산의 정상인 금정에 자리한 48m 높이의 거대한 보현보살상도 빼놓을수 없다. 아미타불의 48가지 소망을 상징해서 높이가 48m이고 불상의 사면에 보현보살의 열가지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아미산의 또 다른 볼거리로는 원숭이들이다. 짖궂은 원숭이들은 관광객을 봐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뒤를 따라다니면서 같이 즐기고 먹거리를 요구하기도 한다.
(사진설명: 아미산의 여름)
【키워드】
풍경, 고건물, 종교, 동식물
【위치와 교통】
아미산은 사천성 아미산시, 사천 수부 성도(成都, Chengdu)에서 170km 거리에 위치, 성도 신남문(新南門) 버스 터미널에서 아미산행 관광버스를 이용한다.
혹은 베이징(北京)과 성도, 중경(重慶), 곤명(昆明), 서안(西安) 등 중국의 관광도시들에서 열차를 이용해 아미산역에서 하차하면 기차로 넓은 땅을 달리는 경험도 하고 편리하게 아미산에 이를수 있다.
(사진설명: 아미산의 설경)
【계절】
여름과 가을
【설명】
아미산의 네 가지 절경을 보는데는 운도 좋아야 하지만 시간도 잘 장악해야 한다. 일출을 보는 시간은 여름에는 6시경이고 겨울에는 7시경이 가장 좋다.
운해가 형성되는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 9시-10시와 오후 3시-4시이다. 따라서 브로켄 현상을 볼수 있는 시간대도 구름이 가장 쉽게 모이는 오전 9시에서 10시,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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