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호주 퍼스 5월 10일] (자오붜(趙博) 기자) “중국어 학습에서 친구 사귀기는 나의 비결이에요. 현재 한자나 어법은 유창하지 못하지만 중국 친구들과의 끝없는 대화를 통해 나는 회화를 배워냈어요.” 제15회 “한어교(漢語橋)” 호주지역 우승자 커샤오스(柯小獅)는 중국어 학습의 개인 경험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커샤오스는 명랑한 소년이었다. 기자와의 교류에서 접했던 그의 풍부한 신체 언어, 종종 등장했던 유머마다 우승을 차지했을 때의 흥분이 그대로 나타났다. “나는 중국에 갈 수 있게 되었어요. ‘한어교’의 추천으로 중국에서 공부할 기회가 생긴 거에요.”
2013년에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소개로 중국 허베이(河北)성 친황다오(秦皇島)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게 되었다. 갓 도착했을 때 “걸음마다 난관이던” 그는 언어 소통이 안되는 이유로 홀로 외출시 보행을 선택해야만 했다. “친황다오에 갓 도착했을 때 운전기사와의 소통이 완전히 불가능했던 바람에 택시잡기가 무척 어려웠어요.” “이런 상황에서 중국어를 학습하게끔 스스로를 채찍질 했는데 난 ‘택시타기’를 선택했어요”라고 그는 회상했다. 스스로를 재촉하던 방식을 통해 커샤오스의 중국어 수준은 급상승했고 언어환경의 중요성도 인식하게 되었다. “당시 친황다오에서 중국어를 매우 단순한 방법으로 학습했어요. 바로 중국 친구들과 끝없이 중국어로 대화하는거죠. 그들도 적극적으로 도왔고요.”
“한어교”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진 뒤, 그는 중국 결승전에 호주 대표로 참가할 기회와 더불어 공자학원을 통해 신청한 유학기금으로 중국에 유학할 수 있게 되었다. 커샤오스는 "기회가 있다면 칭화대학(清華大學)이나 베이징대학(北京大學)에서 유학하고 싶어요"라며 향후 일정기간의 타산을 토로했다.
호주에서 커샤오스처럼 중국 문화에 농후한 흥취가 있는 대학생은 더이상 특례가 아니다. 중국어를 학습하는 호주인은 현재 증가추세에 있다. 중국 저장대학(浙江大學) 국제교육학원 궈원잉(過文英) 교사가 서호주대학에서 중국어를 가르친지도 어언 3년이다. 그녀는 여가시간을 통해 중국어를 학습하려는 호주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들에게 중국어는 자신의 업무를 더 많이 제고해줌과 더불어 생활도 보다 아름답게 해주는 것이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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