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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를린 5월 27일] (후샤오빈(胡小兵) 기자) 스밍더(史明德) 독일 주재 중국 대사는 일전 독일 '한델스블라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이미 시장경제국가이며 유럽 국가들은 중국에 차별 대우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25일 독일 '한델스블라트지'는 중국 시장경제지위 등 문제를 둘러싸고 스밍더의 특별 기사를 실었다. 스밍더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유럽은 중국 시장경제지위와 관련해 많이 토론하고 있으나 이는 실제로 '중국의 WTO 가입 의정서' 제15조의 유효 기간에 초점을 맞춘 것일 뿐 “시장경제 지위”라는 이 개념이 아니므로 양자를 혼동해서는 안된다.
그는 또한 “우리는 시장경제를 30여년간 견지해왔다. 우리는 중국이 이미 시장경제국가임을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유럽의 철강 업계에서 중국의 동업자들이 덤핑 조치를 취한다고 비판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하는 질문에, 스밍더는 임금, 환경보호 등 방면의 중국 원가가 선진국에 비해 훨씬 낮은 상황에서 중국 철강 업계에 덤핑이나 불법 보조금이 성행한다고 비난하는데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WTO 회원국으로서 WTO 규칙에 합의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 유럽 철강 업종에 경쟁력이 고갈됐다고 해서 이런 규칙을 모두 뒤엎어서야 되겠는가? 이것이 바로 유럽 무역 보호주의 구현이라고 나는 인정한다”고 피력했다.
스밍더는 “한가지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이라면 철강 무역이 중국과 유럽간 무역총액의 2%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2%의 무역액으로 인해 중국과 유럽간 전체 경제무역관계가 영향받게 해서는 안된다”고 부언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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