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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韓 ‘단오 문화’

출처: 신화망 | 2016-06-08 15:23:09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6월 8일] 음력 5월 5일 단오절에 중국인들은 쫑쯔(粽子)를 먹고 용선경기(賽龍舟)를 하며 굴원(屈原)을 추모한다… 이와 동시에 이웃나라인 한국에서는 강릉단오제가 뜨겁게 진행된다.

   중국과 다르게 한국인들은 이 날 쫑즈를 먹지 않고 쑥향과 찹쌀향이 나는 쑥떡을 단오절 전통음식으로 만든다.

   한국인들은 용선경기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창포물로 머리를 감아 길운을 구하는데 이렇게 하면 머리가 검고 윤기가 나며 흰머리가 적게 난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풍습으로 인해 단오절 기간 한국 슈퍼마켓의 각 종 샴푸 제품들도 인기제품이 된다.

   제사 대상에 관하여 한국인은 대관령산신을 대표로 하는 여러 신령들을 위주로 제를 지내지만 중국은 위대한 애국 시인 굴원을 추모한다.

   제사 이야기를 꺼내다 보면 유명한 강릉단오제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관련 사료의 기재에 의하면 농경시대부터 조선반도의 백성들은 우수가 많아지는 5월에 제를 지내 악귀를 쫓고 앞으로 일들이 순탄하고 농사가 풍년이기를 기원했다. 비록 모두 한자문화권의 영향을 받았지만 단오절이 조선반도에 전해진 이후 천백년의 융합과 변화 발전을 거쳐 한국 문화의 토양에서 자성일가했다. 분석가들은 한국 강릉단오제가 국제적 관심을 받는 이유는 상당 부분이 전통 문화 행사에 현대적 요소를 주입하여 성공적으로 현대적 전환을 실현한 것이라고 본다.

   실제로 일본에도 단오절이 있다. 일본 헤이안시대(794년-1192년)의 귀족 계층에서 처음으로 중국의 단오절을 도입했다. 에도시대 단오절의 각 종 요소가 이미 일본의 민간 생활 중에 보편적으로 존재했다.

   일본인들이 단오를 쇨 때도 쫑즈를 먹지만 형태가 중국의 쫑즈 보다 좁고 길며 뾰족하다. 한국과 유사하게 일본도 단오절 기간 창포를 많이 사용한다.

(이상 자료 사진)

   중국과 한국과 다른 점이라면 일본인들은 단오절에 고이노보리를 건다. 일본에서 단오절은 주로 남자아이들의 명절인데 남자아이가 있는 가정은 잉어형태의 깃발을 내건다. 고이노보리의 개수로부터 이 가정에 남자아이가 몇 명인지를 알 수 있다.

   중한 양국의 단오절은 음력 5월 5일이지만 일본의 단오절은 해마다 양력 5월 5일이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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