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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단" 실력, 유로 경기장 안팎 시선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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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6-06-28 09:24:45  | 편집 :  리상화

   [신화망 베이징 6월 28일] 유로 2016 조별리그가 최종 라운드에 들어섰다. 카메라 렌즈가 축구공을 따라 스쳐지날 때, 눈길을 사로잡는 중문 “하이신(海信)”과 경기장 안팎에서 보이는 궈안(國安) 축구팬들의 파릇한 뒷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포착해냈을 것이다.

(자료 사진)

   이렇게 말하면 올해 유로 2016에는 많은 “중국 원소”가 있다.

   광고: 유로 2016 배후의 “중국 군단(軍團)”

   유로 2016 후원사로 경기장에 나타난 중국 기업 하이신(Hisense), 중문과 영문으로 된 그들의 광고판은 경기 진행과 더불어 쉴새없이 반짝인다. 그외, 아오퉈(奧拓)전자는 경기장 옆 LED 디스플레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샤오산(蕭山)의 항저우푸더(杭州孚德)는 유로 2016 마스코트 등 주변제품을 제작 및 판매할 수 있는 세계 독자 권한을 획득했다. 성카이스포츠(盛開體育)는 유엔축구연맹과의 협력으로 올해 유로 2016의 공식 경기 접대 계획 중국구 위탁협력동반자로 되었다.

   유로 2016와 협력관계를 가지는 중국 기업들이 자본 수확과 동시에 자사 지명도와 브랜드 영향력을 업그레이드할 기회 역시 얻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이 기간, 유로 2016라는 IP의 열기로만 매체, 광고, 입장권, 주변제품 등 영역 소비가 대폭적인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 관련 기업들도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유로 2016 기간, 축구팬들이 관련 서비스에 대해 수요는 전방위적인 것이다. 스포츠용품, 스포츠복권, 스포츠 커뮤니티, 스포츠관광 등 유로 2016 관련 확장형 산업들은 축구팬 수요의 중점으로 될 전망이다. 여러가지 작은 수요가 모여 스포츠서비스업 발전을 추동할 강력한 동력을 형성하게 된다.

   자본: “움직이는 수표장(支票簿)”

   한 네티즌은 중국 자본은 러시아 재벌, 중동 추장, 동남아 부호의 뒤를 잇는 “움직이는 수표장”으로 새롭게 부상했다고 우스개를 던졌다. 6월 11일, 정난옌(鄭南雁) 7 days Inn CEO는 프랑스 프로축구 OGC니스의 80% 지분을 매입했다. 앞서 쑤닝(蘇寧)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밀란을 인수했다. 시간을 더 앞당겨 보면, 2015년 1월, 완다(萬達)그룹은 4500만 유로로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A.D의 20% 지분을 매입했고 LED 조명을 전문 경영하는 홍콩 더푸(德普)과학기술은 프랑스 FC 소쇼 몽벨리아르를 5900만홍콩달러에 인수했으며 2015년 11월,RASTAR GROUP은 스페인 프로축구 RCD 에스파뇰 지분에 6000여만 유로를 투자했고2015년 12월, CMCHoldings는 4억달러로 맨체스터 13% 지분을 매입했다…

   이런 대세에서 올해 중국 자본으로 지배되는 클럽의 급여를 받으면서 국가팀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많은 선수들에게 중국 자본이란 또 다른 의미의 “모팀(母隊)”으로 해석된다. 크로아티아 미드필드선수Brozovic,Perisic모두가 인터밀란 선수지만 다른 의미에서의 “모팀”으로 되는 쑤닝은 그들의 유로 2016 활약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

   오직 축구산업만 엄청난 자본흡수력을 가진 것은 아니다. 이미 오래전에 전체 스포츠산업이라는 거대한 “통풍구”를 포착해낸 일부 중국 기업들은 선두를 차지하려 대대적인 투자를 벌리기도 했다.

   2015년 2월, 완다(萬達)는 3개 유명 기구를 이끌고 잉팡(盈方)스포츠미디어그룹의 100%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2015년 8월에는 세계아이언맨(World Triathlon Corporation)의 100% 지분을 인수했다. 2016년 3월, 완다는 FIFA와 전략협력협의를 체결하면서 중국 첫 FIFA 최고급 후원사로 되었다. 6월 16일, 완다그룹 계열사인 완다스포츠주식회사는 국제농구연맹(FIBA)과 세계 첫 상업개발협력동반자관계를 성립했다

   2015년, E-Auto-알리바바그룹과 상하이자동차그룹주식유한회사가 공동 제조한 인터넷 자동차 제품이 FIFA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로 되었다. 2016년 1월, 알리바바스포츠는 NFL의 중국 대륙 내 전파권을 따냈다.

   실업 기업에서 인터넷기업에 이르기까지 인력, 재력, 물력(物力)이 스포츠산업에 연달아 흘러들어 해외 우질 자산을 다투어 차지했다. 이것이 단지 시작이라면 4년 뒤의 차기 유로 2016에서 중문 문구 및 중국 투자 배경이 얼마만큼 빼곡한 모습일지 상상하기 어렵지 않는가...

원문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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