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는 16일, 남중국해문제는 당사자들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하면서 외부의 압력으로 중국과 필리핀이 중재 결과를 받아들이도록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표했다.
이날, 히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5차 세계평화포럼에서 연설했다.
그는 지난 12일 발표된 남중국해중재안 재판소의 이른바 판결을 언급하면서 남중국해중재안은 남중국해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마땅히 협상, 특히는 양자간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히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영토분쟁은 지역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며 협력기틀 구축을 통해 지역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