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캉 대변인(자료 사진 )
[신화망 베이징 7월 28일]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미·호주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사안 관련 공동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중국정부는 관련국가들에서 반드시 정확한 태도로 남중국해 사안을 대우 및 처리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루캉은 “우리는 관련 보도에 주의를 돌리고 있다. 중국정부는 필리핀 남중국해 중재안 중재재판소가 내린 불법적이고도 무효한 판결을 받아들이지도, 인정하지도 않을 것임을 이미 수차례 밝혀왔다”고 지적했다.
루캉 대변인은 한동안 말끝마다 국제법을 웨쳤으나 실제로는 국제법에 대해 “이익에 맞으면 이용하고 안맞으면 버리는” “이중잣대”를 취해온 일·미·호주는 타국을 이러쿵저러쿵할 그 어떤 자격도 없다고 꼬집었다.
루캉은 “남중국해 사안에서 3국 모두가 직접 당사국이 아니다. 우리는 관련국가들이 반드시 정확한 태도로 남중국해 사안을 대우 및 처리하고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는 지역국가의 노력을 실제적으로 존중하며 아태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해 올바른 일을 하길 촉구하는 바다”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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