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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한국 시민
한국정부는 7월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경상북도 성주군 성산포대에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지인들과 야당의 강한 반대를 불러일으켰다.
반대에 못이겨 8월 말 한국정부는 사드 배치지를 성주군 기타 지역으로 변경할데 대해 고려할 것이라고 밝히고 지난 9월30일 성주 골프장이 사드배치의 최적지라고 발표했다.
정부가 사드 배치지를 변경했지만 성주지역 민중들의 항의는 끊이지 않고 있다.
성주 군청과 약 20킬로미터 떨어져있는 성주 골프장은 성산포대에 비해 먼 곳에 있지만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성주 현지인들의 결심은 여전하다.
정부가 새로운 사드 배치지를 발표한 30일 저녁 성주 현지인들은 성주군청 광장앞에서 80일째에 접어든 항의집회를 가지고 사드 배치지 변경이 실질적 의미가 없다며 사드 배치를 계속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는 성주골프장과 2킬로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정부가 성주 골프장을 후보지로 평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부터 이 곳 촌민들은 매일 저녁 성주군청에 가서 집회에 참가했다.
성주 골프장이 사드의 최적의 배치지로 확정된 것은 또 한국 종단인 원불교의 반대도 불러일으켰다.
원불교 2대 성주의 고향이 바로 소성리에 위치해 있어 그들은 이 곳을 성지로 추앙해왔다.
9월30일 1천여명의 원불교 교민들이 소성리에 모여 사드 배치 반대 집회를 가지고 사드의 철회를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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