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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양절, 지난해보다 12일 "빨라"... 천년의 중양, 존로(尊老)의 의미로 "노인절"이라고도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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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6-10-08 09:19:11  | 편집 :  이매

 

(자료 사진)

   [신화망 톈진 10월 8일] (저우룬지엔(周潤健) 기자) 10월 9일이면 중양(重陽) 가절(佳節)을 맞게 된다. 세심한 사람이라면 지난해의 중양절은 양력 10월 21일이었고 내년의 중양절은 양력 10월 28일임을 발견했을 것이다. 이는 올해의 중양절은 지난해보다는 12일, 내년보다는 19일 앞당겨 맞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같은 중양절이지만 양력 날짜가 이처럼 크게 차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천문학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중양절은 중국의 현행 양력중 한 명절로 된다. 한 양력년은 한 회귀년보다 11일 좌우 짧으며 3년뒤면 1개월 정도 짧아진다. 이것이 오래되면 시서(時序)나 계절이 무질서해지는 현상이 초래된다. 이를 해결하고자 "윤달"을 늘리는 방법을 사용한다. 방법이란 "19년7윤달"법이며 이는 즉 19개 양력년에 7개 윤달을 더해주는 것이다.  

   천문학자는, 중국은 역법사상 "윤달"이라는 교묘한 배치가 있기에 해마다 중양절에 대응하는 양력 날짜는 11일 좌우 앞당겨지거나 19일 좌우 미뤄지는 것이라 해석한다. 중양절을 제외하고도, 음력으로 정해진 그 어떤 날짜든지 양력으로는 이와 비슷하게 배치되는 것이다.   

   중국에서 이미 10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양절은 중구절(重九節), 수유절(茱萸節), 국화절(菊花節), 등고절(登高節), 노인절(老人節), 경노절(敬老節)이라고도 불린다. 2013년 7월 1일부터 실시된 "노인권익보장법"에서는 매년 음력 9월 아홉번째 날을 전국 "노인의 날"로 한다고 명확히 규정한 바 있다. 

   "중양절이란 자고로 평안과 조화, 건강과 장수를 상징해왔다." 톈진의 민속전문가이며 칼럼니스트인 유궈칭(由國慶)은,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중양절에는 점차 새로운 함의가 부여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양절이 국가 공휴일로 된 것은, 노인들에 대한 나라의 관심과 중시를 구현하는 것이자 인구 노령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응분의 조치이며 또한 보다 많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친정 및 "백선효위선(百善孝為先, 백가지 선 중에 효가 으뜸이다)" 계승의 중요성을 알게 했다고 말했다. 유궈칭은 "노인을 존경하고 공경하는 것은 사회의 문명 및 조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표징이며 여기에는 폭넓은 관심과 발양이 필요하다"고 부언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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