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조선에서 15일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한국 언론은 군합동참모본부의 소식을 인용한 보도에서 그리니치 시간 15일 3시 33분(베이징시간 11시 33분)경 조선 평안북도 구성시 한 공항 인근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발사직후 폭발했다고 밝혔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조선의 발사활동은 유엔 안보이사회의 관련 결의를 분명히 위반한 것이며 한국은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표했다. 또한 현재 한국 군부측은 조선의 추가 발사행위 여부에 관해 밀접히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전략사령부도 성명을 발표해 조선이 15일 평안북도 구성시 인근에서 진행한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조선측의 관련 보도는 없다.
올해 3월 2일, 유엔 안보이사회는 제2270호 결의를 일치하게 채택해 조선의 핵과 미사일 계획을 상대로 일련의 제재조치를 취했으며 6자회담 재개 및 평화적 방식의 반도 비핵화 실현을 지지할 것을 재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