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24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한국 농식품의 대중국 수출액은 12.0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수출 성장의 원인으로는 한국 농식품의 중국 소재 소매점이 늘어나고 인터넷 쇼핑몰에도 입주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식품의 대중국 수출규모가 한국 농식품 수출 총액의 17.2%를 차지한다. 올해 상반기 농식품의 대중국 수출은 한때 마이너스 성장을 연출했지만 1~8월 수출액은 동기 대비 4.1% 성장했다. 1~9월은 전년 동기 대비 7.2%나 성장해 그 상승세는 10월까지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볼 때 한국 라면의 수출액은 동기 대비 86.4% 성장한 5652.1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분유 수출은 10월말까지 동기 대비 2.8% 성장한 7986.9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한국 농식품은 다른 나라에도 수출 순풍을 보였다. 배와 김치의 대미국 수출은 각각 20%, 23.9% 성장했고 대미국 수출총액에 8억 달러를 공헌했다. 농식품의 대일본 수출은 10월말까지 동기 대비 1.6% 성장한 15.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올해 한국 농식품의 누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한 70억달러에 달했다. -8% 성장을 기록했던 한국 수출 총액과 선명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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