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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촌에는 어떤 변화들이 있었을까?

출처 :  신화망 | 2016-12-26 17:06:34  | 편집 :  리상화

   지난 12월 19일-20일, 중앙농촌업무회의가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회의에서는 농촌 공급측 구조개혁을 전면적으로 배치하고 빈곤퇴치 공략 등 농촌 개혁발전의 관건 업무를 안배했다.

 

   12월 20일, 산둥(山東)성 멍인(蒙陰)현 차이훙(彩虹) 공산당원 서비스팀원이 바다링(八達嶺)촌 리짜이푸(李在普) 집에 와서 앙고라 토끼 양식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사실상 '삼농(三農)' 분야의 개혁은 부단히 힘을 내야 하는 과정이다. 근래 들어 일련의 개혁 조치의 추진 하에서 중국 농촌에는 큰 변화가 일어났다.

   '삼권분리'로 활력 불러일으켜

   많은 농민이 도시로 와서 일을 하는 추세에서 후난(湖南)성 융싱(永興)현 샹인두(湘陰渡)진 쑹바이(松柏)촌은 이와 다른 행보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 전체의 노동력 100%가 마을에 남아 있는 핵심은 바로 토지 거래에 있다.

   최근에 中 농업부가 내놓은 데이터에서 현재 중국의 2.3억 농가 중 토지를 거래한 농가는 이미 30%가 넘었다. 토지 거래를 한층 더 완비하기 위해 10월 중공중앙판공청과 국무원판공청은 ‘농촌토지소유권∙도급권∙경영권 분리방법 완비에 관한 의견’을 배포해 토지 거래에서의 도급권과 경영권을 분리해 소유권, 도급권, 경영권 분리를 병행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쥔(韓俊) 중앙농촌업무영도소조판공실 부주임은 " '삼권분리'는 농촌 개혁의 중대한 이론혁신과 제도혁신"이라고 말했다.

   공급측 개혁 친환경 강조

   푸장(浦江)은 쓰촨(四川) 중부에 있는 작은 현성(縣城∙현정부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500대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곳에서 유기농업을 통해 만든 상품들은 유럽연합 시장으로 팔려 나간다.

   통계에 따르면 푸장현에서 차, 감귤, 키위 등 3대 산업의 총면적은 현 전체 플랜테이션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이중 친환경, 유기농업 기지 면적은 14만 묘(畝)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현 전체의 농민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은 1.08만 위안으로 11% 증가했다.

   작년에 열린 중앙농촌업무회의에서는 최초로 농업 공급측 구조개혁을 제기했다. 20일 폐막한 중앙농촌업무회의에서는 농업 공급측 구조개혁 추진을 전면적으로 배치하고 농업 공급의 질 제고를 위주로 하는 주요 공략 방향을 강조했다.

   리빙룽(李秉龍) 중국농업대학 경제관리학원 교수는 "2017년의 농업 공급측 개혁은 국가정책의 지원강도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맞춤형 빈곤지원 강도 확대

   최근 가공기술의 낙후로 인해 후베이(湖北)성 장링(江陵)현 싱싱(星星)촌의 국화산업이 순조롭지 못한 바람에 못하고 농민들은 소득증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2년 전부터 후베이성 문화청은 싱싱촌에 주둔하면서 빈곤지원 업무를 펼쳤다.

   빈곤지원업무팀은 싱싱촌을 도와 국화가공공장을 세웠다. 공장에 31만 위안을 투자했는데 그중의 15만 위안은 후베이성 문화청이 투자했다. 후베이성 문화청은 싱싱촌 명의로 협동조합 주식을 사서 대주주가 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말린 꽃 생산량은 1묘(畝)당 150kg 이상이어서 주민들은 1묘당 3000여 위안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아울러 가공공장은 빈곤가구가 우선적으로 와서 일하도록 안배해 1인당 일당 100위안의 임금을 주었다.

   "맞춤형 빈곤지원은 마을과 농가에 가서 빈곤을 지원하는 것으로 빈곤지원이 공략해야 하는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다." 리빙룽 교수는 농촌 맞춤형 빈곤지원은 올해와 내년 2년의 업무중점 중 하나라면서 "향후 빈곤지원은 경제적인 지원뿐 아니라 문화, 건강 등의 분야도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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