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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양날개 풍성한 성과...‘일대일로’ 건설 회고와 전망

출처: 신화망 | 2017-01-04 10:09:10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1월 4일] (류리리(劉莉莉), 장웨이(張偉) 기자) 3년여 전,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육상과 해상의 양날개처럼 중국의 발전을 돕고 연선국가의 공동번영을 추진하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 구상을 제기했다.

   2016년을 회고해 보면 ‘일대일로’는 풍성한 조기 수확을 거두었다. 2017년에 중국에서 개최될 ‘일대일로’ 국제 고위급 포럼은 각국이 함께 큰 계획을 논의해 더 높은 수준의 협력을 추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징적인 프로젝트 구축의 해

   2016년 가을, 50대의 트럭으로 구성된 무역 차량행렬이 카스(喀什)에서 출발해 3000km가 넘는 길을 달려 인도양의 파키스탄 과다르항에 도착했다. 중국에서 온 화물들은 이곳에서 원양 화물선에 실려 돛을 올리고 출항했다. “오늘은 새 시대의 여명을 상징한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과다르항에서 출항식을 지켜보면서 파키스탄 국민의 미래에 대해 아름다운 기대를 걸며 찬탄했다. 그들은 중국-파키스탄 양국의 물류를 내륙에서 대양으로 관통시키는 항구가 선전(深圳)이나 두바이처럼 번화한 항만도시로 부상하길 희망했다.

(国际·年终报道)(13)“一带一路”·看发展:促动世界发展,实现普惠共赢

    2016년 11월 13일, 파키스탄 과다르항, 항구 리프팅 장비가 COSCON 웰링턴호에 컨테이너를 매달고 있다. 이는 과다르항에서 최초로 해외에 수출되는 대규모 컨테이너이다. 아울러 이는 광활한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과 중동, 동남아 등 인도양 연안지역이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을 통해 역사적으로 하나로 연결될 것임을 의미한다.[촬영/신화사 기자 류톈(劉天)]

   대규모 프로젝트, 큰 국면, 큰 획……3년여 동안 ‘실크로드 경제벨트’에서 유라시아대륙 우호 협력의 아름다운 화폭이 서서히 펼쳐졌고, 공동 상의∙공동 건설∙공유의 이념이 소리없이 세계 만방에 깃들었다. 이는 세계의 고대 실크로드에 대한 찬란한 역사의 기억과 공감대를 일깨웠을 뿐 아니라 중국의 발전과 연선지역의 발전을 연결시켰고, 중국-벨라루스 공업단지 운영관리제도를 가일층 완비시켰으며, 중국, 헝가리, 세르비아 3국이 협력해 건설한 헝가리-세르비아 철도를 시행 단계에 들어서게 했고, 중국-중동부유럽 국가협력(‘16+1’)의 폭과 깊이를 확장시켰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유럽인들이 ‘일대일로’ 구상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가장 큰 원인은 서방을 오가는 기차가 달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기서의 ‘서방을 오가는 기차’란 이미 정기적으로 운행되고 있는 중국-유럽 열차를 말한다.

   더욱 분명해지는 상호연계 판도

   2016년 12월 25일, 라오스 북부 루앙프라방 도로건설팀이 행장을 꾸리고 출발했다. 퉁룬 라오스 총리가 첫 삽을 떴다. 이는 중국-라오스 철도의 전라인 착공을 상징한다. 계획에 따라 2021년 중국-라오스 전라인이 개통되면 중국 국경에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까지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산이 많은 지형의 라오스는 육지가 막힌 나라에서 육지가 연결되는 나라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다. 2016년,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건설이 심도 있게 추진되면서 더욱 분명한 상호연계의 판도가 세계에 중국의 결심과 행동을 입증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중국회사가 건설한 아디스아바바-지부티 철도가 개통되었다. 이는 중국과 에티오피아, 지부티 간 협력의 이정표라 할 만하다. 캄보디아 시아누크항 경제특구에 백 개의 기업이 단지에 입주해 ‘일대일로’ 구상에서 중국-캄보디아 협력의 모범이 되었다. 중국 기업이 참여한 다국적기업그룹 연합체가 미얀마 차우크퓨특구 공업단지와 심수항 프로젝트에 낙찰됐다. 이 프로젝트는 미얀마의 인프라와 취업, 민생 개선을 추진할 것이다. 인도 수도 자카르타와 유명한 산의 도시 반둥을 잇는 자카르타-반둥 철도가 정식으로 착공되었다.

   2016년 1월 2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라트주 왈리니(Walini) 에서 작업자들이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착공식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촬영/신화사 기자 아궁(阿贡)]

   스리랑카에서 중국은 스리랑카 최대의 투자 프로젝트 ‘콜롬보 항구도시 프로젝트’를 재개해 다시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 프로젝트는 ‘남아시아, 나아가 전세계 금융과 항운센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캄보디아 상무부 관계자는 “해상 실크로드는 지역 간의 상호소통을 한층 더 추진해 전 세계에 혜택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과 세계의 진지한 약속

   역사의 접점에 서서 회고해 보면 3년여 동안 ‘일대일로’ 구상은 고대 실크로드의 기억을 역사의 깊은 곳에서 일깨워 새로운 시대에 부응시키고 있다. ‘일대일로’의 힘찬 날개짓은 중화민족이 위대한 부흥의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발자취이자 나아가 중국과 세계가 공동 발전하는 진지한 약속이다. 지금까지 이미 100여개국과 국제기구가 ‘일대일로’ 구상을 적극 지원하고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중국은 이미 40개국과 국제기구와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2017년의 ‘일대일로’ 건설에서 중국은 세계와 더 많은 하이라이트를 써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 주석은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을 하면서 “중국은 2017년 ‘일대일로’ 국제 고위급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포럼을 플랫폼으로 하여 파트너 국가들과 진솔하게 교류를 나누고 생각과 공감대를 모아 ‘일대일로’ 건설의 큰 계획을 함께 논의하길 바란다”고 선언했다.

   ‘일대일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은 2017년의 국제 고위급 포럼은 ‘일대일로’ 구상에 대한 단계적인 총정리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진심으로 파트너를 대하고 신뢰로 파트너를 얻는다. ‘일대일로’의 날개짓은 물질적인 발전, 경제번영은 물론 나아가 이념융합과 민심상통을 수반한다. 이는 세계 발전을 위한 중국의 방안과 주장이자 인류공동체 구축을 위한 중국의 실천과 기여이다. [참여기자/ 천잔제(陳占杰), 장젠화(章建華), 류톈(劉天), 류춘타오(劉春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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