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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식: 부모의 비만이 자녀 발달지연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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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7-01-05 11:50:03  | 편집 :  이매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1월 5일] 미국의 최근 연구에서 부모의 비만이 자녀의 지적능력과 사교성 발달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의 조사에서 과체중(비만) 산모의 아이들은 3세 전에 정상 체중 산모의 아이들보다 소근 조정과 정밀 동작 완성 영역에서 기준에 미달될 확률이 70% 높았다. 비만한 아버지를 둔 아이는 3세 전에 타인과 상호작용 및 사교성 영역에서 기준에 미달될 확률이 75% 높았다. 한편 부모가 모두 비만한 아이들은 문제해결능력 영역에서 기준에 미달될 확률이 정상 체중 부모를 둔 아이들의 3배였다.

    조사에서 NIH 산하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Eunice Kennedy Shriver) 전국 아동건강 및 인간발달연구소(NICHHD)의 과학자들은 미국 뉴욕주(뉴욕시 불포함)에서 2008년-2010년에 아이를 출산한 여성 5천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아이가 생후 4개월 가량일 때 조사에 참여한 여성과 배우자는 아이와 함께 검사에 참가해 설문지에 답하고, 배우자 및 본인의 임신 전과 산후의 건강상태와 체중 데이터를 제공했다. 검사에 참여했던 아이들은 3세 전에 6번의 검사를 더 받았다.

    과거의 연구는 모두 어머니의 임신 전과 산후의 체중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에만 주목했으나 새로운 연구에서는 아버지의 비만 여부가 아이의 발육에 큰 영향이 있을 밝혀냈다. 연구자는 과거 동물실험에서 임신 중 과체중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것이 태아의 대뇌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아버지의 비만이 아이의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관련한 데이터는 드물다고 말했다. 저자는 비만이 정자의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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