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9월 22일] (황민(黃敏) 기자) 유럽에서 15년 이상에 걸쳐 근 1.6만명을 조사한 결과, 불안정서를 가진 남성은 안정적 심리의 남성에 비해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흡연, 음주, 스포츠활동 등 요소로부터 영향받지 않았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여성조사대상들은 이런 연관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유럽의 이같은 “전망성 조사”가 불안정서의 암 유발을 증명해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연구인원은 상기 결과가 심리압력이 신체압력을 초래함으로써 체내 면역체계의 기능을 약화시킨다는 추측을 뒷받침해준다고 인정했다. 여성조사대상에서는 이런 연관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두고 20일,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는 조사팀 리더이며 영국 캠브리지대학 심리건강학자인 올리비아 레메즈의 말을 인용해 “불안정서를 느낄 경우 여성은 도움이나 치료를 곧바로 청하는데 반해 대다수 남성은 연일 미루는 것으로 노출을 회피하기 때문”이라 보도했다. 조사에 참여한 연구인원들은 의사는 불안정서를 “단순한 인격적 개성”이 아닌 생리건강의 중요한 위험요소로 간주해 치료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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