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식 개막하기 전에 열린 이틀 간의 미디어데이에서 ZTE와 하이센스(Hisense), TCL 세 중국업체는 다양한 모델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그중 ZTE의 발표회는 몇 년 전과 같이 시작 1시간부터 입구에 줄이 길게 늘어섰다. 1년 전 ZTE는 CES에서 전세계 수만 명의 ZTS Z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휴대폰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CSX(Community -Sourced X) 계획’을 실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1년 후 ZTE는 약속을 지켜 CES에서 ‘Hawkeye’이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ZTE 측은 미국의 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예약을 받아 올해 3분기에 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ZTE의 글로벌 명품 사양 Blade V8도 CES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 모델은 듀얼 후면 카메라, 메탈 프레임 바디, 지문인식스캐너를 탑재했다. 가장 큰 특징은 1300만 화소(메인)와 200만 화소(심도 파악)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입체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상 자료사진)
TCL은 이번 전시회에서 X시리즈 TV 최신 라인을 발표했다. 초슬림 바디와 보더리스 디자인을 내세운 X2와 X3 두 라인은 탁월한 내열성과 안정성을 가진 퀀텀닷(QD, 양자점) 소재를 채택했다. X2, X3 TV의 최고 밝기는 400니트(nits)이며, 일반 LED TV에 비해 색재현성이 약50% 더 높고, 7.9mm와 6.9mm의 슬림 바디로 울트라슬림 TV의 업계 표준을 끌어올렸다. 두 모델의 TV는 2017년 2분기 아시아, 미주,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2015년 CES에서 최초로 레이저 TV를 선보인 하이센스는 2016년 4K UHD레이저 TV를 최초로 발표했다. 올해 하이센스는 라스베가스에서 최초로 기존의 블루 레이저 모듈을 기반으로 레드 레이저 모듈을 추가한 듀얼컬러 4K UHD 레이저 TV를 발표했다. “이로써 레이저 기술에서 우리는 1년에 작은 한 걸음, 3년에 큰 한 걸음씩 내디뎌 세계 레이저 TV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리더로 부상했다”고 류훙신(劉洪新) 하이센스 총재는 말했다.
이번 라스베가스 CES에 참가한 3800개의 업체 가운데 1/3이 중국 업체로 전시회는 중국 원소로 가득했다. 한편 올해 최초로 전시회에 참가하는 샤오미는 5일 자칭 ‘기상천외’라는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위청둥(余承東) 화웨이 소비자부문 CEO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