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홍콩 1월 24일] 홍콩라디오방송국의 보도에 따르면, 23일, 홍콩대학 부근의 한 공사현장에서 2차 대전 시 남겨 진 것으로 추정된 폭탄이 발견되어 경찰 측은 당일 저녁 인근지역 교통을 차단하고 근처의 주민을 대피시킨 후 당일 밤으로 폭탄을 처치했다.
홍콩 폭부람도(薄扶林道) 근처의 한 공사현장은 당일 오전, 지반 공사 진행 과정에서 전쟁 시기 남겨진 거으로 추정된 폭탄을 발견하여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측 폭발물 처치 전문부서 요원들은 현장 조사를 통해 무게가 약 500파운드인 이 폭탄은 2차 세계대전 시, 미국 공군이 던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측 관계자는 이 폭탄은 위험성이 비교적 높아 특별한 방식으로 안에 든 화약을 처리해야 하고 주변에 보호장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일 저녁 7시 30분 경, 주변 수 백미터 범위 내의 통행로를 차단하고 건축공사 현장의 노동자와 인근 빌딩 3채에 살고 있는 60여 명의 주민을 대피시켰으며 근처에 사는 주민들에게 되도록이면 창가를 멀리 하라고 주의시켰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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