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창춘 1월 25일](류숴(劉碩), 냐오멍다(鳥夢達), 훠융관(霍永冠) 기자) 최근 열리고 있는 중국 각 성급 지방 양회에서 스모그 퇴치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PM2.5농도 인하, 오염물 배출 감소 및 대기질 우수일수 등의 지수는 여러 지방의 정부업무보고 중 핵심 사안이었다.
베이징과 허베이(河北) 등지의 스모그 처리 효과는 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베이징과 허베이는 정부업무보고에서 지난 1년의 스모그 처리 ‘성적표’를 공개했다.
2016년, 베이징의 PM2.5 연평균 농도는 73㎍/㎥로 동기대비 9.9% 하락해 연초에 정한 연간 PM2.5 농도를 5%안팎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초과 완수했다. 허베이는 2016년 PM2.5 평균 농도를 9.1% 낮춰 ‘6%이상 하락’의 연도 목표를 달성했다.
중국 중부지역에 위치한 허난(河南)성은 오염물 비중이 높아 스모그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불구하고 허난성은 2016년 PM10, PM2.5 농도를 2015년 대비 각각 5.2%, 8.8% 낮췄다.
석탄 보일러 개조 및 사용 중단, 도시와 농촌의 취사나 난방 등 비공업용 용도의 석탄 관리, 석탄 소비와 코크스 생산능력 감축, 오염이 심한 노후 자동차 퇴출은 스모그가 심한 도시에서 스모그를 퇴치하는 주요 수단이 되었다.
2017년 정부업무보고에서는 작년에 거둔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각 지역의 스모그 퇴치 조치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베이징의 2017년 PM2.5 연평균 농도 목표는 동기대비 약18% 줄어든 60㎍/㎥이다. 베이징은 목표 달성을 위해 스모그 퇴치 비용으로 182억5천만 위안을 투입할 계획이다.
허베이성은 올해 PM2.5 평균 농도를 동기 대비 6% 이상 줄이는 목표를 실현하고, 연간 600만 톤의 석탄 소비를 줄이고, 생산능력 720만 톤을 감축할 계획이다.
지린(吉林), 산시(陝西), 쓰촨(四川) 등 도시에서는 PM2.5 농도, 대기질 우수일수 등을 2017년에 중점적으로 노력해야 할 ‘소목표’로 정했다.
작년, 스모그가 심각했던 산시(山西)성의 양취안(陽泉), 창즈(長治), 진중(晉中), 타이위안(太原) 등 8개 시는 도시 대기질 우수일수 비중 연도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대기질 개선을 위해 산시는 올해 석탄 통제, 오염 처리, 차량 관제, 먼지 강도 인하를 확대하고 중오염 일수 일기 조기경보 비상대응과 연동 메커니즘을 구축해 지역 내 통합 관리를 실현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스모그 처리 제도에 혁신적인 방법을 시도하는 도시도 있다. 베이징시는 2017년 환경보호 경찰팀을 꾸려 환경모니터링 법 집행을 강화해 스모그 퇴치 업무 중의 집행력이 약한 문제 해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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