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재경관찰: 美 TPP 탈퇴, 성원국의 서로 다른 대응책

  • 크기

  • 인쇄

출처 :  신화망 | 2017-01-25 14:53:20  | 편집 :  주설송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1월 25일] 23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TPP의 관련 규정에 따라, 미국이 탈퇴하면 TPP는 효력을 발생하지 못하는 어색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미국을 제외한 기타 TPP 성원국의 최신 공식 입장을 살펴 보면, 성원국들은 미국의 TPP 탈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서로 다른 대응책을 가지고 있다.

   일본의 내각 맴버들은 미국을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4일, 참의원 국정 청문회에서 본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기다 고이치 관방 차관은 당일, 미국이 전략과 경제 차원에서의 TPP의 의미를 이해하기 바라고 “미국을 계속 설득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24일, 맬컴 턴벨 오스트레일리아 총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자유무역은 오스트레일리아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하며 전날 저녁,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하면서 TPP 관련 상의를 했다고 말하면서 TPP는 오스트레일리아와 일본의 이익에 부합되기 때문에 미국이 빠져도 계속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이 탈퇴한 TPP는 사실상 계속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멕시코는 대책을 바꿔 TPP에 가입하려고 했던 국가들과 양자 간 무역담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멕시코의 10개 주요 무역대상국 중 5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어 멕시코는 무역, 투자와 관광 등 분야에서 이들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빌 잉글리시 뉴질랜드 총리는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TPP 탈퇴는 ‘예상 밖은 아니지만 여전히 우리를 실망시켰다”라고 말했다. TPP 성원국 사이에 쌍방 협의를 체결하기 바란다는 트럼프의 제안에 잉글리시 총리는 뉴질랜드 무역장관이 곧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향후 방향은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24일, 싱가폴 무역과 공업부는 성명을 발표, 싱가폴은 RCEP(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구(FTAAP) 등을 포함한 기타 지역의 자유무역협정에 계속 참여하여 지역 일체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과 공업부 언론대변인은 미국의 탈퇴로 인해 TPP가 효력을 발생할 수 없게 되어 싱가폴은 TPP 기타 성원국과 TPP를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스타파 무함마드 말레이시아 국제무역과 공업부 장관은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2017년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TPP의 실현이 가망 없는 상황에서 말레이시아는 동남아국가연합 내부의 일체화를 우선적으로 추진, RCEP를 빠른 시일 내 마루리 짓고 TPP 성원국 중 말레이시아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

중미 상생협력이 바른 길이다

다보스포럼은 어떻게 진행될까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0001360117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