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한국 국방부 장관과 새로 임명된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31일 전화통화를 하고 조선반도정세 및 계획중인 한국의 '사드' 배치 등 사안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한국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한국 국방부는 한미 국방장관은 전화통화에서 조선반도 정세를 평가했고 미국이 한국에 "확장억지"를 제공하는데 동의했으며 돌발사태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양국은 만반의 준비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국방부는 양국 국방장관이 계획대로 한국의 '사드'배치를 추진하고 양국 방위부처간 협력을 강화하며 대조선 정책에서 협력의 필요성 등 현안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통화에서 양국 장관은 매티스 장관의 금주 한국방문기간 회담을 진행하고 양국간 공동의 관심사를 협상하기로 했다. 매티스 장관은 2월 2일과 3일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고 이는 그가 미국 국방장관에 임명된 후의 첫 외국방문입니다.
2016년 7월 미국과 한국은 중국을 망라한 관련 국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사드'를 배치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중국측은 이에 단호히 반대하면서 '사드'배치가 반도 비핵화목표실현에 이롭지 않고 반도의 평화와 안전 수호에 불리하며 '사드'배치가 각측의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노력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중국을 망라한 역내 국가의 전략적 안보이익과 역내 전략적 균형을 심각하게 파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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