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신화망 톈진 2월 3일] (저우룬젠(周潤健) 기자) 입춘(立春)은 음력 24절기 중 첫번째 절기이다. 많은 사람들 기억에 보통 2월 4일이 입춘이지만 올해 입춘은 2월 3일이다. 천문학 전문가는 3일이 입춘인 경우는 아주 드물며 지난번은 120년 전인 1897년이었고 다음번은 2021년이라고 소개했다.
스즈청(史志成) 중국천문학회 회원, 톈진(天津)시 천문학회 이사는 동일 절기가 매년 전해보다 6시간 혹은 5시간씩 늦어지고 윤년(閏年)이면 여기서 24시간 앞당겨 지기 때문에 입춘만 보더라도 2월 3일, 2월 4일과 2월 5일 세가지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스즈청 이사는 1900~2000년 사이의 통계 수치를 보면, 입춘은 2월 4일과 2월 5일 두가지 경우 밖에 없었고 2월 3일인 경우는 없었지만 금세기 100년간의 통계 수치에 따르면 입춘은 2월 3일과 2월 4일 밖에 없고 2월 5일은 없다고 말했다.
“천문학 역법에서 입춘은 보통 4일이고 3일 혹은 5일인 경우는 드물지만 모두 정상적인 역법 현상이기 때문에 대중들은 평상심으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스즈청 이사는 말했다.
▶입춘 민간 풍속
춘빙
입춘은 ‘타춘(打春)’이라고도 한다. 입춘은 보통 양력 2월 3~5일 사이에 있고 봄이 곧 시작됨을 의미한다. 각 지방에서는 이날 춘빙(春餅, 엷고 둥글넓적한 밀가루 떡에 여러가지 볶은 야채를 싸서 먹는 음식. 주로 시금치, 녹두나물, 부추 등이 들어감.)을 먹는 습관이 있는데 이것을 ‘야오춘(咬春, 봄을 물다)’이라고 한다. 시금치, 녹두나물, 냉이, 갓 등 야채는 해열, 해독에 좋고 피와 눈을 맑게 하며 비장을 자극하고 입맛을 내는데 좋다.
▶ 건강 상 주의사항: 산성 음식을 적게 먹고 간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원문 출처: 신화사
관련 기사:
11월 30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제11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중국이 신청한 '24절기'가 심의를 통과, 인류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번 심사에 참석한 문화부 대외연락국 국제처 장링(張玲) 처장은 대회에서 중국의 ‘24절기’는 중국인이 자연을 존중하고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이념을 충분히 반영하였으며 동시에 농업생산과 관련 의식 그리고 민간활동이 계절의 변화에 어울리게끔 형평성 있는 관리를 해왔음을 알 수 있다고 감사말에서 언급했다. 무형문화재 등록신청대표단 단장 겸 문화부 무형문화재사(非物質文化遺產司) 순시원인 마썽더(馬盛德)는 ‘24절기’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명록에 성공적으로 등재되는 점에서 유네스코가 이 프로젝트를 인정하였고 국가와 사회에서 전통적인 지식과 실천가치가 있는 무형문화재를 보호하고 문화와 사회, 경제 및 지속발전 가능한 환경의 융합을 중요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 전문 보기
▶‘24절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성공, 국민의 전통문화 자신감 강화에 유리
펑지차이(馮驥才) 국무원 참사관 겸 중국민간문예협회 명예주석은 “‘24절기’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성공은 국민들의 중화전통문화에 대한 자신감과 경외심을 강화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 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