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 상원은 1일 저녁 투표의 방식으로 '유럽탈퇴(브렉시트)'법안에 '영국 거주 유럽연합 공민들의 권리를 보장'할데 관한 내용을 추가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날 저녁 상원 의원들은 358표 찬성, 256표 반대의 투표결과로 이 개정안을 통과했다.
'유럽연합 탈퇴'법안 제출이래 당한 이 첫 좌절에 대해 영국정부는 실망을 표했다.
영국 의회의 절차에 따르면 상원 의원들이 개정한 '유럽연합 탈퇴'법안은 하원에 넘겨져 계속 토론되며 상원이 제출한 개정안이 하원 투표에서 통과되지 못할 수도 있다.
만일 상, 하 양원이 시종 '유럽연합 탈퇴' 법안과 관련해 합의를 보지 못하면 영국 '의회법안'에 따라 하원은 상원을 거치지 않고 직접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현재 유럽연합 기타 나라의 공민 약 300만명이 영국에 거주하고 있고 영국 공민 약 100만명이 유럽연합의 기타 나라에 거주하고 있다.
여론들은 상원이 제출한 이 개정안은 대등한 대우를 요구해 '유럽연합 탈퇴'후 유럽연합 나라에 거주하는 영국공민들이 권리를 보장하려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영국정부는 앞서 3월 말 전으로 '유럽연합 탈퇴'절차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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