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쉐룽호 3월 9일](룽치한(榮啟涵) 기자) 힘찬 뱃고동 소리가 항구에 울려 퍼지면서 또 다시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현지시간 7일 저녁, 쉐룽호 과학탐사선은 하계임무를 완수한 154명의 중국 제33차 남극 탐사진을 태우고 서서히 중산기지를 떠났다.
2월25일, 1만4천 해리(1해리는 약1.85km)를 넘는 거리를 75일간 항해한 ‘쉐룽’호는 중산기지 부근으로 귀항해 중산기지 제2단계 하역과 남극 프릿츠만(Prydz Bay) 대양 조사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중산기지 하계 탐사진과 쿤룬기지 내륙 탐사진들도 계획적으로 쉐룽호로 귀환하기 시작했다. 같은 시기에 과학고찰 장비 및 대원들은 남극에서 여름에 채집한 각종 실험샘플들을 배에 실었다.
7일(현지시간)부터 쉐룽호는 프릿츠만 남극 대양조사작업을 계속하다 10일 전후에 귀환 여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에 따르면 ‘쉐룽’호는 호주 프리맨틀에서 보급한 후 4월11일 상하이 항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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