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펑(袁鵬)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부원장.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4월 1일] (장웨이(張偉) 기자) 중미 관계는 현재 새로운 역사적인 터닝포인트에 서 있어 양국은 새로운 전략 틀로 미래 관계의 발전을 규범화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위안펑(袁鵬)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부원장은 얼마 전에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위안펑 부원장은 중미 관계가 정상화된 이후 40여년 간의 발전을 거치고 오늘날까지 오기란 쉽지 않았다면서 두 개의 다른 사회제도, 다른 문명 형태, 다른 이데올로기를 가진 대국은 여러 가지 난관을 극복하고 경제무역, 인문 등 분야에서 상호 의존적인 구도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양국의 역량 비교, 국제 구도와 국내 어젠다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함에 따라 중미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발전 터닝포인트에 처했다”면서 “이런 배경에서 중미 관계가 과거 다년간 이어온 발전을 지속할 수 있는 지와, 평화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지는 핵심적인 문제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위안펑 부원장은 중미는 현재 양자 관계의 평화 안정을 유지하고자 하는 강한 염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각자의 국내 정세를 살펴보면 양국은 힘든 개혁 임무에 직면해 있고, 얼마 전에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정 중점을 국내에 두고 있고, 그도 중미 관계의 불안정으로 인해 새로운 도전이 초래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국제 정세로 살펴보면 최대의 양대 경제대국과 두 개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중미는 세계 질서 안정을 수호하는 책임과 의무에 함께 직면해 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올해 3월 중국 방문 시 미국은 미중 양국 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하길 기대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 중국을 방문해 중미 관계의 미래 발전을 위해 방향을 정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비충돌∙비대항∙상호존중∙협력상생의 정신에 입각해 대중 관계를 발전시키고, 미중 간의 상호이해 증진과 미중 공조협력을 강화를 통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도전에 함께 대응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위안펑 부원장은 이는 미국 정부가 전략적인 안목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미 관계를 대하길 원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지만 양국 관계의 발전은 오늘날 새로운 포지셔닝과 새로운 틀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새로운 틀은 중미가 협력동반자관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것 등을 포함해 이미 몇몇 조짐들이 나타났으며, 그 기본 정신은 중국이 제기한 비충돌∙비대항∙상호존중∙협력상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미가 중대한 문제에서 합의한다면 양국의 다른 부서들이 일부 새로운 협력 토대 모색을 자연스럽게 추진할 수 있으므로 “중미 관계는 도전에도 직면했지만 많은 협력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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