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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휘감으며 굽이굽이 돌아가는 도로가 궈량촌 절벽도로와 산의 외부를 연결하고 있다.
허난(河南)성 후이현(輝縣)시 궈량(郭亮)촌은 타이항산(太行山) 내지에 한 면의 높이가 300m인 수직 낭떠러지에 위치해 있다. 길이가 2,000m가 넘는 거대한 낭떠러지는 마치 병풍처럼 마을과 외부 세계의 연결을 차단시켰다. 40년 전 궈량촌 주민들은 교통두절로 인한 빈곤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1972년부터 마을 주민들은 자신의 두 손과 정과 마치 등 간단한 공구를 이용해 5년여 간 협곡절벽에서 1250m에 이르는 절벽도로를 뚫어 외부 세계와의 통로를 열었다. 오늘날 절벽을 뚫어 도로를 만들어낸 경관 기적과 힘겹게 분투한 정신 역량을 통해 궈량촌은 타이항산의 홍색관광지가 되었다. 절벽도로는 마을의 운명을 바꿨고, 40년간 궈량촌의 경제 발전과 마을 주민들의 생활 개선을 촉진시켜 극단 빈곤 마을을 빈곤에서 벗어나 부유한 ‘샤오캉(小康)’ 마을로 변모시켰다.[촬영/신화사 기자 리보(李博)]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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