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외교부 공식 사이트)
[신화망 아비장 5월 24일] (천천(陳晨) 리쓰보(李斯博)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5월 22일 코트디부아르 수도 아비장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당선 후 얼마 안돼 중량급 특사를 중국에 파견한 것은 중국을 중시하고 대 중국관계를 조속히 개선할 수 있기를 희망함을 체현한다고 표했다. 그는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은 한국 새 정부가 대 중국정책에서 새로운 변화를 보이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이는 첫째로 한국은 지금 중한관계의 건강한 발전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시하려 하며 둘째로 자신의 정당한 이익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관심사를 이해하고 있고 셋째로 적극적으로 적당한 방법으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을 의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왕이 부장은 "방울을 단 사람이 방울을 떼어내야 한다"며 중국은 한국 특사의 중국방문으로 형성된 적극적인 내왕에 이어 한국이 실제적인 조치를 취해 양국관계 목구멍에 박힌 가시를 빼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측은 이에 관해 한국과 면밀히 소통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왕이 부장은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국 새 정부는 제재와 대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평화적 수단으로 반도문제를 해결할데 대해 제기했는데 중국은 이것이 아주 합리하다고 인정하며 이 역시 안보리 결의가 창도하는 방향이기도 하다. 중국은 최근에 미국도 조선과 접촉과 대화를 진행하려는 태도를 표명한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반도정세는 여전히 안정적이지 못하고 일부 새로운 사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중국은 유엔안보리의 결의에 위배되는 행동을 더는 취하지 말 것을 조선에 촉구함과 아울러 반도 비핵화의 대방향을 견지하고 안보리의 대 조선 관련 결의를 확고히 집행하며 평화적 수단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각 측에 희망한다. (번역/박금화)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