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 7일] (양이쥔(楊依軍), 왕줘룬(王卓倫) 기자)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6월 7일-10일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하고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17차 회의와 아스타나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의 방문은 올해 중국의 카자흐스탄과 유라시아 지역에 대한 ‘중대한 외교 행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의 카자흐스탄 방문 관전 포인트를 미리 살펴보자.
관전 포인트1: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상 탄생지 방문
시진핑 주석의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은 중국이 베이징에서 ‘일대일로(一帶一路)’ 국제협력 정상포럼을 개최한 후 중국 국가원수의 첫 외국 방문이다.
쑨좡즈(孫壯志) 중국 사회과학원 SCO 연구센터 비서장은 카자흐스탄은 중국과 가장 먼저 ‘일대일로’ 건설 협력을 펼친 국가 중 하나로 양측은 생산능력, 에너지, 상호 연계와 소통 등 분야의 협력은 이미 본보기가 되었다면서 중국-카자흐스탄이 ‘일대일로’ 건설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역내 국가에 강한 시범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관전 포인트2: SCO 의장국 수임
2001년6월 설립된 SCO는 중국 도시 이름으로 명명된 첫 국제기구이다.
이번 정상회의 후 중국은 SCO 순번 의장국을 수임해 2018년 정상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다. 전문가는 중국이 순번 의장국을 맡은 기간의 중점 추진 업무, 2018년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 등이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관전 포인트3: 중국-카자흐스탄 빈번한 교류를 통해 우정 돈독히 쌓아
이번 방문은 2013년 이래 시 주석의 세 번째 카자흐스탄 방문이다. 국빈 방문과 SCO 정상회의 참석을 제외한 또 하나의 중요한 일정은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엑스포 개막식 참석이다.
쑨좡즈 비서장은 아스타나 엑스포는 중앙아시아 국가가 최초로 주관하는 엑스포로 카자흐스탄의 국제 영향력을 높일 것이며, 카자흐스탄은 국가 대사인 이번 엑스포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중국은 카자흐스탄의 엑스포 개최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에서 중국 전시관 면적은 1000평방미터로 여러 전시관 중 최대 규모다. 전문가는 시 주석의 엑스포 개막식 참석은 국제 에너지, 특히 신에너지 문제에 대한 중국의 관심과 중시도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시 주석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재회동은 양국 관계의 심층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강력하게 견인할 것이다.
전문가는 한 국가에 집중된 시 주석의 이번 방문 활동은 양자∙다자 외교를 결합해 일정이 촉박하지만 내용이 다양하고 의마가 크다면서 이번 방문은 심원한 영향력을 가진 외교 행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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