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후허하오터 6월 20일](리런후(李仁虎), 인야오(殷耀), 장윈룽(張雲龍) 기자) 얼마 전, 네이멍구(內蒙古) 바린여우치(巴林右旗) 시라무룬수무(西拉沐淪蘇木)의 멍구족(蒙古族) 유목민 우윈차오거투(烏雲朝格圖)는 자동차관리소에서 운전면허증을 받았다. 그는 자동차관리소의 경관에게 엄지를 내밀며 “멍구어로 운전면허를 딸 수 있어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우윈차오거투는 언제부터 자동차 한대를 사고 싶었지만 한자를 모르는 관계로 시험에 계속 통과하지 못했다. 작년에 그는 바린여우치에서 멍구어로 시험을 보는 시스템이 생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용기를 내서 재차 신청을 했다.
어떻게 하면 민중들의 어려움을 풀어 줄 수 있을가를 고민하다 바린여우치 자동차관리소는 자체 역량으로 멍구어로 운전면허 시험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시험 현장에 전문 멍구족 시험 감독 인원을 배치하여 ‘두가지 언어 시험’과 ‘두가지 언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 3년 동안, 시험에 참가한 사람은 4,650명에 달했고 그중 1,000여명은 주변 멍(盟)시(市)치(旗)현(縣)의 멍구족 민중이었다.
공안의 법 집행은 민중의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소수민족이 집거하는 지역에서 민족의 평등을 보장하는 것은 특별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최근 몇년 간, 바린여우치는 농촌 유목지역의 특징에 어울리는 멍구어와 중국어 두가지 언어의 법 집행 업무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민중들의 어려움을 실제로 해결해 줬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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